my life /with lyrics 썸네일형 리스트형 버스 예찬 -버스예찬- (by me, 2012.2 어느 늦은 겨울 끝자락에 버스타고 집에 오면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보면 앞만 보고 달리게 되지만, 버스에서는 옆창으로거리를 보면서 생각을 할 수 있다. 매일 다니던 거리의 다른 모습들, 사람 사이로 보이는 작은 창이 마치 빠르게 지나가는 모니터 같다. 그 화면 속으로 움직이는 여러 사람들, 모두 주인공인 듯... 그리고 그 정류장 앞에 조그만 커피 전문점이 껴 있다는 것도...... 몰랐다. 새롭다. 위에서 내려다 보니, 내가 운전하던 승용차의 뒤통수가 적나라하다. 마치 머리빠진 내 뒤통수를 보는 것처럼. 둘러보면 천천히 갈지도 모르지만, 내려보면 익숙치 않을지 모르지만, 그동안 나도 모르게 시야만 좁아져 있고안목만 낮아져 있었나 보다. 남에게 내 뒷통수만 남.. 더보기 계절의 순서 나는 우리의 일생이 봄, 여름, 가을, 겨울 이 아니라 가을, 겨울, 봄, 여름 이었으면 좋겠다. 겨울로 끝나면 너무 쓸쓸하다. 푸르른 잎사귀가 흐트러지듯 풍성한 한여름이 끝이라면 너무나 따뜻한 내 인생일 거다. 더보기 외사랑 2 짝사랑은 봄날의 새싹이 피어오르 듯 희망을 말하고 있지만외사랑은 겨울을 기다릴 뿐이다. 외사랑 2 낙엽이 머물던 곳에마지막 남아 돌던 차가운 바람을 본다. 노란등 희미함 속에 어디선가 부르는 소리가차가워 가까운 밤별빛아무리 밝아도 가깝게 다가오기엔마지막 바람이 제자리로 돌려 세울듯 내마음을 한켠에 두고그대로 그렇게... 외사랑가슴속에 바람으로 채우는내 작은 가슴외사랑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