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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in issues /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

조직시민행동

[인터넷 퍼온 글]



조직시민행동이란....


조직 시민 행동이란 공식적인 담당 업무도 아니고 적절한 보상도 없지만 각 구성원들이 자신이 소속된 조직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다양한 지원 활동들을 말한다. 한 조직이 지향하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담당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내는 것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조직행위론 분야의 대가인 D. Katz는 ‘공식적으로 주어진 업무에만 충실한 구성원들로 이루어진 조직은 쉽게 붕괴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구성원들이 비록 자신의 명시화된 업무가 아니라 할지라도, 필요 시 조직에 도움이 되는 행동을 적극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는 뜻이다. 즉 각 구성원들이 ‘내게 맡겨진 일만 하면 될 뿐’이라는 인식을 넘어 한 조직의 구성원으로서 보다 강력한 주인 의식과 사명감을 바탕으로 조직 발전을 위해 보다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렇듯 공식적인 담당 업무도 아니고 적절한 보상도 없지만 자신이 소속된 조직의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수행하는 각 구성원들의 지원 행동들을 조직 시민 행동(Organizational Citizenship Behavior: OCB)이라 한다. 


조직 시민 행동의 다섯 가지 요소

조직 시민 행동은 구체적으로 다음의 다섯 가지 행동으로 나뉘어 진다.

첫째, 이타적 행동(Altruism)이다. 이는 도움이 필요한 상황에 처한 다른 구성원들을 아무 대가 없이 자발적으로 도와주는 것으로, 업무 처리가 늦어지는 동료의 일을 함께 처리해 준다든지 새로 입사한 사원이 조직에 빨리 적응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과 같은 행동을 말한다.

둘째, 양심적 행동(Conscientiousness)이다. 이는 각 구성원들이 자신의 양심에 따라 조직의 명시적·암묵적 규칙을 충실히 준행하는 것이다. 예컨대 필요 이상의 휴식 시간을 취하지 않는 것, 회사의 비품을 개인 소유처럼 아껴 쓰는 것과 같은 행동이 여기에 포함된다.

셋째, 신사적 행동(Sportsmanship)이다. 신사적 행동은 정정당당히 행동하는 것을 말하는데, 조직이나 다른 구성원과 관련하여 불만이나 불평이 생겼을 경우 이를 뒤에서 험담하고 소문내며 이야기하고 다니기보다 긍정적 측면에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행동을 말한다. 여기에는 불만 사항에 대해 단순히 참기보다 관련 당사자에게 직접 이야기하며 문제를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행동도 포함된다.

넷째, 배려 행동(Courtesy)이다. 배려 행동은 자신의 업무나 개인적 사정과 관련하여 다른 구성원들에게 갑작스레 당황스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조치를 취하는 것을 말한다. 즉 자신의 의사결정이나 행동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다른 구성원들과 사전적으로 연락을 취해 필요한 양해를 구하고 의견을 조율하는 행동이라 하겠다.

다섯째, 참여적 행동(Civic Virtue)이다. 이는 조직 내 다양한 공식적·비공식적 활동에 관심을 갖고 적극 참여하는 행동이다. 조직 내 동아리 및 친목회 참여 등 다른 구성원들과 개인적인 교류를 맺는 사회적 활동, 조직 발전에 도움이 될 만한 개선안을 제안하는 것과 같은 변화주도적 활동 등이 여기에 포함된다.


리더의 관심과 인정이 필요

구성원들의 조직 시민 행동과 관련하여 조직 내부적으로 공식적인 보상 체계가 존재하지 않는 만큼, 이를 활성화 시키려면 다양한 비공식적인 보상이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현장 구성원들의 태도와 행동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직속 상사의 관심과 인정이 중요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리더의 스타일에 따라 구성원들의 조직 시민 행동의 발휘 여부가 상당 부분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그러므로 현장의 리더들은 구성원들을 면밀히 관찰하면서 조직 시민 행동에 대해 즉각적으로 칭찬·격려하여 구성원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조직 시민 행동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이끌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