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10년이 되어간다.......
처음으로 이국적이라고 느꼈던 곳.
주택가의 모든 집들이 하얀색의 같은 모양으로 줄 서 있었다.
그리고 걸어다니는 사람은 없었다.
정말 사람이 사는 집일까?
복잡한 서울의 거리와 골목, 부딪혀가며 바삐 움직이는 많은 사람들.
이런 상황에 익숙한 내가 느끼는 이 정돈됨과 고요함은 이국적인 것을 넘었던 것 같다.
지평선을 처음 본 캘거리 어느 마을 어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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