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경영과 우리의 미래 남태평양에 투발루라는 작은 섬나라가 있다. 투발루는 고리처럼 둥글게 배열된 9개의 산호초로 이뤄진 면적 26km2의 섬나라다. 서울 종로구보다 약간 큰 크기다.남태평양의 아름다운 낙원과도 같은 이 곳이 지금 전 세계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 섬으로 밀려드는 조수는 최근 몇 년간 계속 높아지고 있으며, 조수가 가장 높아지는 2월이 되면 섬의 주요도로와 밭은 모두 물에 잠기곤 하기 때문이다. 결국 투발루 정부는 2001년 국토포기 선언을 했고, 그 이후 주변국인 뉴질랜드 등은 국민 이주신청을 받아들였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대로면 50년 안에 전 국민인 1만 여명 모두가 대피해야 할 것이라고 한다. 어쩌면 투발루는 지구온난화로 세계지도 상에서 사라지는 첫 국가로 기록될 것이다. 지구온난화로 대표되는 전 지구.. 더보기 이전 1 ··· 81 82 83 8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