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관의 힘" 내용을 기반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눈 내용들... 정리.
- “체화”를 이야기 해 보자. “왜” 기업이 성공할까? 라는 관점에서 보면, 만일 전략도 동일하다면 결국 성공하는 기업과 실패하는 기업간의 차이는 전략도입의 방향성이 다른 것이 아니라 전략을 받아들이는 세계가 다르다는 것으로 결론 내릴 수 있다. 그것이 바로 습관이 아닐까.
- 리처드 도킨스의 “이기적 유전자”를 읽어볼 필요가 있다. 이 책에서는 사회에도 유전자의 역할을 하는 부분이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이것이 습관과 어떤 연관성을 갖는지 생각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
- 일본의 노나까 교수의 저서는 읽어볼 필요가 있다. 대표적으로 “routine”이라는 것은 외부에서 들어온 지식을 어떻게 내부에서 소화하는가?에 대한 답이다. 경제학적으로 아직은 활발하게 개발되지는 않았지만 전략이 “외투”라면 routine은 내부적인 부분이다.
- 문화/제도 등은 포괄적인 의미이다. 즉 습관이나 루틴이 기존의 이론과 대동소이하게 여겨지더라도 비교하여 그 차이를 분석해 내는 것만이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다. 그냥 엇비슷하게 연결되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기존에 문화와 관련된 연구/조사 등은 그 성취가 미흡하다. 문화를 구분하는 것에 더하여 어떤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 (문화는 A와 B가 다르다고 할 때는 그 개념이 명확하지만 A에서 B로 가고 싶다고 표현할 때는 “문화”라는 표현으로 설명하기가 모호하다.)
- 아무튼 습관은 문화에 비하면 행동지향적인, 행위자에게 다가간 표현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마치 제도(institution)라는 표현이 “문화보다 행위자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는 것 같이 습관도 그런 것이 아닐까.
- 직무만족 조직몰입과 같은 개념 즉 “만족”이 아니라 “습관”으로 표현한 것은 아닐까?
- 개인 습관의 합이 아니라 조직의 습관으로 얘기를 해야 할 필요가 있다. 즉 기업의 습관이라는 말을 잘 정의해야 한다. (참고로 논리전개 시 “핵심~”으로 표현하는 것은 설득력이 있다. 즉 핵심습관이 기업의 경쟁력이다와 같은 표현방식을 말한다.)
- 경제변화의 진화이론(an evolutionary theory of economic change), 1982 리처드 넬슨(Richard Nelson)과 시드니 윈터(Sidney Winter) – “시장이란 환경에서 살아가는 기업의 역량과 행동에 대한 진화이론을 전개하고, 이 이론에 일치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구축하고 분석하려 한다.” à 결론적으로 “대다수 기업의 행태는 의사결정 나무의 외진 잔가지들을 조사한 결과로는 제대로 이해할 수 없으며 각 기업의 과거에 뿌리를 둔 일반적인 습관과 전략적인 경향의 반영으로 보아야 한다.” 즉 풀어서 설명하면 대부분의 기업은 신중한 의사결정에 근거해서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그렇게 운영되는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오히려 기업의 행태는 조직 내에서 오랫동안 지속된 습관에 영향을 받으며, 그것은 직원들의 독자적인 결정에서 흔히 드러난다. 이런 습관들은 일반적인 생각보다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
- 참고로 넬슨과 윈터의 저서는 읽어봐야 함. 진화에 대한 이야기와 기업 구조에 관련된 주장 등
- 마크 그래노베터(Mark Granovetter) – weak tie(약한 연대)---the strength of weak ties / embeddedness(배태)와 관련된 단어를 창시... (ex, the problem of embedded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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