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ademic thinking /columns and writings (20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넥센의 억울함... 오심은 스포츠만 있나? 스포츠기사를 보면서 생각이 든다. 넥센과 LG의 프로야구 경기에서 나온 오심. 그간 여러 곳에서 관련기사가 쏟아져 나왔다. 하지만 오심이 과연 스포츠에서만 문제가 되는 것인가? 오심이 경기의 일부이건 전부이건 그건 경기일 뿐이다. 우리가 사는 인생은 경기가 아니고 한번 지나면 되돌릴 수 없다. 물론 스포츠경기도 그렇지만 그 경기 이후에도 똑같은 상대와 계속 경기를 다시 열린다. 우리 사회에 심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곳은 법원이다. 과거 우리 사회가 올바른 판결만 있었는가? 오심속에서 억울한 한번의 인생을 보상받지 못하고 지낸 수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장준하 사건은 오심 아니었나? 근래의 김훈 중위 사건도 오심 아니었던가? 우리사회는 오심에 너무 관대한 것 같다. 이번 넥센사건의 오심에 대한 견해가 이래저.. 더보기 좋은 아빠 되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좋은 아빠 되기와 기업의 사회적 책임 ‘책임’이라는 말은 뭔가 부담이 된다. ‘책임’이라는 말에는 의무감이 연상되고 그 의무감은 때때로 자신을 짓누르기도 하고 잘해봐야 면피 정도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더욱이 세상이 다원화되고 정보에 쉽게 노출되는 요즘에는 이것 저것 책임질 일도 참 많다. 생각해 보자. 돈만 벌어오면 됐지, 휴일에 집에서 좀 누워 있으려면 아빠의 역할에 충실 하라고 다그친다. 휴일에 아침상 차리기, 애들 태우고 학원가기 등 단순노동만 요구되는 것도 아니다. 첫째 녀석이 요즘 학교에서 친구문제 때문에 고민이 있으니, 같은 남자로서 적극적인 조언을 해달라는 책임까지 온전히 떠 맡는다. 유별난 아빠의 행동이라고 생각되지도 않는다. 정보의 공유가 완벽한 아파트 단지는 이러한 책임감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