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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thinking /about academic thesis

유럽에서 CSR의 시작은...



CSR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지역이 유럽이라고 볼 수 있다. 특징으로는 정부가 직접 관여한다는 것인데, 이런 특징이 나타난 것은 유럽통합이 큰 영향을 끼쳤다. 20세기 후반 자유무역이 이루어지면서 유럽 내 각국은 성장에 따른 격차가 벌어지게 되었는데 이 상황은 실업률을 증가시키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그리고 재정적자를 매년 CDP 대비 3% 이내로 할 것을 조건으로 유로화를 도입시킨 것이 문제였다이는 정부가 실업대책이나 지역진흥 등에 대해 재정지출로 이뤄낼 수 있는 역할이 한정되는 결과를 나타나게 했는데 결국 기업이 실업률 감소 등의 전반적인 사회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기대감을 증폭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이렇듯 유럽에서는 CSR에 대한 인식을 기업이 고용을 창출하는데 온 힘을 쏟아야 한다는 것을 근간으로 한다.


정리해 보면, 유럽의 CSR은 EU출범 후 나타난 사회적 문제 해결에 주목했고, 이러한 상황에서 기업도 존속(유사하게 지속가능성으로 이해할 수 있으나 여기서는 sustainability보다는 longevity가 적절할 듯) 하기 위한 역할에 주목했다. 더불어 사회는 기업에게 사회적 책임을 완수할 CSR 활동을 전략적인 과제로서 위치를 부여함으로써 CSR 추진에 대한 기업 대응이라는 이슈를 내놓았다


(EU 2001 Green Paper ‘CSR에 관한 유럽 대응 추진을 논의하였고, 이 논의에서는 CSR이 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시에 사회 전체가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력히 주장하였다.)